고객과 직원의 관계일 뿐.
이야기와 웃음을 팔았을 뿐.
하지만..
요즘들어 부쩍 신념과 타협 사이에서 갈등하는 일이 생긴다.
감독 : 존 카메론 미첼(John Cameron Mitchell)
출연 : 숙인 리(Sook-Yin Lee, 소피아), 폴 도슨(Paul Dawson, 제임스), 린지 비미시(Lindsay Beamish, 세브린), PJ 드보이(PJ DeBoy, 제이미), 제이 브레넌(Jay Brannan, 세스), 저스틴 본드(Justin Bond, 저스틴 본드)
동성연애, 혼음, 오르가즘, 자위행위, 사정. 이 모든 것을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주는 것에 놀랐다. (상영금지 판정을 받았던 것도 어느정도이해가 간다)
남자 성기는 마구 보여주면서 여자는 안보여 주는 것에 놀랐다. (감독이 남성 게이라서 그런가)
섹스는 끈적하고(or미끌미끌하고), 조금 습하고(or축축하고), 어둡다는(or음침하다는) 내 고정관념을 없애버린데 놀랐다.(밝고 컬러풀한 색감과 음악때문일까)
아름다운 음악에 놀랐다!! 여러가지로 놀랐던 영화.
뉴욕을 배경으로 불감증(오르가즘을 못느끼는) 커플 카운셀러. 게이 커플이 등장한다.
배경은 뉴욕이라지만 보통 실내, 특히 숏버스라는 이름의 클럽이 주 무대가 된다.
클럽의 안주인 저스틴은 소피아에게 숏버스를 "유별나고 문제가 있는 이들의 공간"이라고 소개한다.
실제로 숏버스는 일반적인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할 수 없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아마도 단순히 성교를 위한 모임이 아니라 성적 소수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클럽이기 때문이겠지만 나에게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사람마다 아는것도 가치관도 다르니 이 영화를 보고 받아들이는 것도 느끼는것도 제각각일 것이다. 특히나 논란이 될만한 요소들이 많았으니 잡음이 많은 것 같다.)
영화 중간에 전 뉴욕시장은 뉴욕을 융화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라고 설명한다.
클럽에서 여려명이 뒤섞여 있는 모습을 보면 그 융화라는 단어가 크게 와닿는다.
그 융화의 공간 안에는 트랜스젠더, 동성연애자, 양성연애자, 그리고 이성연애자가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비융화와 광기의 목표물"
전 뉴욕 시작인 노인이 스스로를 설명하는 이 대상이 바로 숏버스의 손님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성적소수자이기 때문에 숏버스의 손님인 것이 아니라 숏버스의 손님중에 성적소수자가 있을 뿐이다.
"유별나고 문제가 있는 사람들"
이들이 한데 뒤엉켜 있는 모습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걸 보면 나도 문제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말을 하는걸 보면 아마도 극중 세브린은 나를 비웃으며 미친놈이라고 하겠지 :-)
뭐 꼭 섹스라서가 아니다. 무엇이든 상관없다.
윤리, 규칙, 선입견..등등 여러가지 잣대로 사람을 판단하고 구분하지 않고 할 수 있는것이라면 무엇이든.
사실 이 영화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이라는 이국의 문화이며 그중 뉴욕이라는 특수한 장소이다.
(그렇다고 미국이나 뉴욕에 특별한 선입견은 없다. 아마 미국내에서도 이 영화는 말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낯선 단어들이 등장하고 이를 이해하려고 몇번씩 반복해서 대사를 듣기도 했지만 좀 더 다른 사람을 이해할만한 능력을 키워야 할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보고싶은 영화인것 같다.
영화 초반에 남자들이 사정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래서 갑작스럽게 궁금한게 생겼다. 엄밀한 의미에서의 사정은 남자만의 것인데 여자들에게는 이 행동이 어떻게 보일까.
동성애나 양성애에 대한 생각을 해보긴 했지만 자연스러운 감정은 절대 들지 않는걸 보면 나는 지극히 이성애자인것 같다.
여자들은 남성의 성기를 징그럽고 흉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내가 볼땐 여성의 성기가 예쁘고 보기좋기가 더 힘든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보기 좋다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볼때 그렇다는 의미....................)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프랭키 던), 힐러리 스웽크(Hilary Swank, 매기 피츠제럴드),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에디 스크랩-아이언 듀프리스)
상도 많이 받았고 평가도 좋은 영화.
그랜토리노를 보고난 후 보게되었다. 어찌보면 순서가 거꾸로이지만 "아 클린트 이스트우드 스타일은 이렇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감동보다는 슬픔을 주려는 듯한 느낌이 든다.
내가 좋아하는 모간 프리먼아저씨의 연기와 목소리(나레이션)를 들을 수 있다.
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방식의 영화인것 같다.
악역은 인간미 없이 그저 나쁘기만 하고 주인공은 그저 불쌍한 입장인 그런영화.
마지막 매기의 선택과 그에대한 프랭키의 반응과 대처도 씁쓸함만을 남겼다. (그랜 토리노의 엔딩도 씁쓸했지.)
<악역은 그저 얄밉고 짜증스럽기만 하고, 주인공은 좋은 성격과 노력에도 불쌍하다.>
아.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씁쓸하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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