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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술맛

겨울소주, 겨울에 어울리는 한국 전통주

by 바다를 나는 제비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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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소주 25도를 마셔봤다. 다양한 전통주 중에서 적당한 도수와 가격대의 소주이다. 겨울소주는 겨울에 발효원주를 빚어 그 다음 해 겨울에야 완성된다고 하여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맑고 깨끗한 풍미를 자랑한다니, 내가 직접 마셔보기로 했다. 


전통주를 마셔보자

전통주는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다.
마켓컬리에서 여러 소주를 구매해보고 하나씩 까보기로 했다. 
 
구매한 목록은 아래에서 확인

2023.03.05 - [먹는거/술] - 내 마음에 드는 전통주를 찾아보자

 

내 마음에 드는 전통주를 찾아보자

집들이를 기회로, 나에게 맞는 전통주를 찾아보기로 했다. 전통주는 온라인 배송도 되므로, 마켓컬리를 이용해보기로 함. 처음엔 증류주로만 시작해보기로 한다. 기준은 시중에 잘 안파는 것.

jebi.tistory.com

 

겨울소주 25도

여러 전통주 중에 첫번째로 마셔본 것은 겨울소주 25도 375ml / 10,000원
 

한국 전통주 겨울소주
겨울소주 25도. 디자인이 예쁘구먼

 

 

전통주는 알고 마셔야 할 거 같아 찾아본 정보.

 

겨울소주는 충남 청양에 위치한 아리랑주조의 술이다.
 
아리랑주조는 문닫은 청양의 한 양조장을 인수해서

인근 마을에 막걸리를 팔다가,

지역 특산품인 구기자 술을 만들고 이제는 대도시까지 판로를 넓힌 양조장이다. 

판매하는 술로는 술공방 9.0 생막걸리, 유성별 생막걸리, 구기홍주, 겨울소주이다.
(술공방 9.0 생막걸리는 2020 대한민국주류대상 품평회에서 대상에 선정되었다니 꼭 먹어봐야겠다.)
 
일단, 겨울소주에 집중!  
왜 겨울소주인가....

소주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계절,
겨울 발효원주를 빚어
그 다음 해 겨울에야 완성된다하여
겨울소주라고 한다. 

발효원주의 맑은 부분을
낮은 온도에서 끓게 하는 감압 증류 방식으로,
잡내와 쓴맛을 제거해 맑고 깨끗한 풍미를 자랑한다.
100일 숙성을 거친 발효원주를
다시 180일동안 숙성하여
깊은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돋보인다.

 

한국 전통주 겨울소주 정보
겨울소주 25도의 정보. 좋은 술은 원재료가 간단하다.

 

 

원재료는 정제수, 증류원액(쌀, 국, 효모, 효소) 62.5%로 매우 간단하다.

 

맛있게 먹는법(아리랑주조 피셜)
 
육류나 생선요리, 부각, 튀김과 잘 어울립니다.
기호에 따라 온더락이나 토닉워터 등 칵테일 형태도 좋다.  

 

 

난 스트레이트로 고!!!

 

한국 전통주 겨울소주
자메이카 술잔에 담은 겨울소주 25도

 

앗, 이 마른 짚풀 향기는 무엇이지...?

찾아보니 누룩 향기라고 한다. 

누룩의 향이 입안을 싹 감싼다.

재료가 간단명료해서 그런지 맛도 굉장히 깔끔하다는 느낌이 든다. 

 

도수가 25도로 일반 소주보다는 훨씬 높기 때문에 꽤 묵직하다.

하지만 일반 소주 특유의 코를 찌르는 알콜향이 없어서 좋다. 
 
결론, 겨울소주 25도 좋다!

자주 마시게 될 것 같다. 
  
아리랑주조 홈페이지
https://ystar.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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