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부근에 위치한 친친양꼬치는 한국식 중식이 아닌 본토식 중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이다. 양꼬치뿐 아니라 다양한 중국요리가 많아 여러 번 가도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다. 갈 때마다 먹고 싶은 게 많아 늘 고민하게 되는 친친양꼬치. 중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자신 있게 추천하는 또또또또또간집!
본토식 중국요리, 친친양꼬치
대전역 근처에는 괜찮은 중국집이 많다.
양장피가 맛있는 봉봉원, 소울이 담긴 중국성, 애기 주먹만 한 멘보샤 맛집 태화장 등
그 중에서도 친친양꼬치는 '본토식'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맛집이다.
진짜 본토식에 비해 매우 한국화 된 맛이겠지만, 그래도 짜장, 짬뽕, 탕수육에 비해 좀 색다른 메뉴를 먹을 수 있다.
대체로 요리가 저렴하고 양이 많다. 여러 명이 가서 이것저것 먹어봐야 하는 곳!
대전역에서 건너 오른쪽으로 300m 정도 떨어진 골목에 있는 친친양꼬치.
문 연지 꽤 오래된 것 같다. 10여 년 전에도 있었던 듯.
이 빨간 간판이 보이면 설렌다.
자리가 없을수도 있으니 빨리 가보자!
친친양꼬치 메뉴
메뉴는 매우 많은데, 아직도 못 먹어본 요리가 많다.
저번에 먹었던 게 맛있어서 또 먹다 보니 쉽사리 진도가 안 나간다.
새로운 메뉴에도 도전해봐야 하는데!
그동안 꾸준히 먹었던 메뉴를 소개한다.
1. 양꼬치 (10개 14,000원)
그래도 양꼬치집이니까 주기적으로 시키는 메뉴
양꼬치 없이 요리만 먹는 사람도 많다.
20꼬치 이상 주문 가능하다.
어차피 양꼬치 빨간 가루 소스 팍팍 찍어먹기에 뭘 시켜도 된다.
숯을 넣어주고, 자동으로 돌돌 돌아가는 양꼬치 구경하다가 적당한 때 집어먹으면 된다.
음~ 기름진 양꼬치 맛!
양꼬치 외에도 여러 꼬치가 있으니 입맛대로 먹어도 굿
2. 탕수육 (16,000원)
다른 집에서는 꿔바로우라고 불리는 메뉴다.
얇고 넓적한 돼지고기를 전분에 튀겨서 시큼달콤한 소스를 뿌렸다.
이건 나왔을 때 바로 먹어야 피가 쫀득쫀득해서 맛있다.
식으면 딱딱해지니 지체 없이 먹자.
3. 크림새우 (22,000원)
새우 중에 뭘 먹어볼까 고민하다 시켜본 크림새우
소스가 과하지 않아 좋다.
4. 마파두부 (10,000원)
매콤한 마파소스에 몰캉한 두부의 조화👍
볶음밥 시켜서 같이 비벼 먹으면 최상이다.
5. 가지볶음 (15,000원)
내가 꼭 시켜먹는 가지볶음
가지가 이렇게 맛있는 재료였나요?
중국식 가지볶음을 먹고 가지전도사가 되었다.
튀긴 가지의 속은 몰캉&매우 뜨거운데, 후하후하 하면서 먹어야 한다.
6. 간편가지 (15,000원)
가지 요리만 해도 8개쯤 되는데, 그중에 도전해 본 간편가지
바삭하게 튀긴 가지에 약간의 시즈닝이 되어 있다.
간편(干煸)이라는 단어가 물을 붓지 않고 기름으로만 볶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가지튀김은 촉촉한데, 드라이하게 바삭함이 매력적!
7. 경장육슬 (16,000원)
춘장에 볶은 채 썬 돼지고기에
당근, 오이, 파 등의 생채소를 건두부에 싸 먹는 요리
어디선가 한 번 먹고 나서 이것도 꼭 시켜 먹는 것 중 하나다.
고수를 넣어먹으면 이국적인 맛이 업!
8. 백김치당면볶음 (12,000원)
매니아가 많은 백김치당면볶음.
맛을 표현하자면 말 그대로 고춧가루 없는 신김치에 당면을 볶은 맛!
꽤 기름진 볶음임에도 김치 비스무리한 맛에 자꾸 후룩후룩 먹게 됨.
양 매우 많음 주의!
9. 부추계란볶음 (10,000원)
배는 부르고, 애매하게 술이 남았을 때 시키면 좋은 메뉴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집에서는 이 맛이 안 난단 말이야...
10. 건두부무침 (10,000원)
가끔 서비스로 나오는 건두부무침
건두부와 채소를 홍유에 무쳤다.
가끔 집에서도 해 먹는데 간편하고 맛 좋다 👍
글 쓰면서도 가고 싶은 친친양꼬치
여러 명이 가서 여러 개 시켜 먹기 추천!
대전 친친양꼬치 정보
*주소: 대전 동구 대전로 815번길 32(정동, 대전역 맞은편 오른쪽으로 300m)
*메뉴: 본토식 중국요리
*주차: 따로 없어요. 길가 주차 또는 유료주차장
*영업정보: 월~일 11:00~23:00 (격주 월요일 휴무)
*좌석: 1, 2층까지 꽤 많아요. 좀 시끌시끌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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