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랑은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중식 맛집이다. 테이블은 8개 정도인데, 금요일 저녁 6시 반 정도에 거의 만석이었다. 우리가 먹은 메뉴는 어향가지, 일반 탕수육, 군만두에 공부가주를 곁들였다. 요리는 주문과 동시에 하시는 듯 시간은 좀 걸렸지만, 갓 튀긴 요리가 일품이었다.
안주는 역시 중식!
뭐 먹을래 물어보면 중식이 먼저 떠오른다.
갓 튀겨 뜨거운 튀김에 달콤 녹진한 소스를 부은 탕수육(부먹파!)
코 끝 찡한 겨자를 팍팍 뿌린 양장피
가지를 사랑하게 해준 가지튀김
일단 튀기고 볶는데 맛이 없을 수가...
간만에 서울 나들이를 하며 중식 맛집을 찾아봤다.
홍대 중식 맛집 랑랑
같이 간 분이 추천해준 홍대 랑랑!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
아만티 호텔을 지나 조금 더 가면 붉은 등이 보인다.

금요일 저녁 6시 30분 정도에 갔더니 테이블이 딱 하나 남아있다.
럭키!
그럼 메뉴 구경 한 번 해봅시다.



메뉴는 한국식 중식과 본토 중식이 약간 섞여 있다.
추천메뉴에는 베스트가 붙어있다.
네 명이 시킨 메뉴
어향가지 20,000원
탕수육 18,000원
군만두 8,000원
공부가주 중짜 21,000원
소주, 맥주 5,000원
한 명이 좀 늦는다하여 여백의 미를 추구하여 주문했다.

기본반찬으로 나온 짜샤이, 단무지, 김치 3종 세트!
요리 나오기 전에 소맥으로 목을 축이기 딱이군
그렇게 두 잔, 세 잔을 먹는데...
요리가 안나온다.
드디어 나온 첫 메뉴!!
근데 우리가 시킨게 아니네ㅠㅠ
다시 한참을 기다려 받은 것은 바로 군만두!

노릇노릇 튀겨서 나온 랑랑 군만두.
바로 먹으면 안 된다!
매우매우 뜨겁다!!!
인내를 갖고 잠시 대기 하다가 조심스레 한 입...

고기, 부추, 파가 들어간 기본 만두
내가 아무 만두나 먹지 않는 버르장머리 없는 입맛인데
랑랑 만두는 인정!

안주가 나오기 시작했으니, 간만에 공부가주를 주문
집에서 저렴하게 먹던 거라 약간 고민했으나
에잇 중식에는 고량주다!!
튀겨진 만두 한 입 먹고 약간의 느끼함을 공부가주로 씻어주면 완벽

다음 메뉴는 어향가지
내가 어디 중국집에서 가지튀김을 접한 이후,
중국집에서 꼭 시키는 메뉴이다.
랑랑에서도 베스트라고 되어 있어서 기대한 메뉴!
어향소스에 볶아내지 않고, 부먹 타입으로 나왔다.
이것도 갓 튀겨 나온거라 조심조심
튀김옷이 매우 얇고 바삭하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탄 맛이 많이 난다.
튀김옷이 묻지 않은 곳에서 가지가 타버렸네 그려
후기에서 튀김에 탄 맛이 난다는 말들이 있었는데 복불복인듯. 아쉽구만...
어향소스는 자극적인 맛이 없고,
다진 고기가 꽤 많이 들어있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탕수육
辛랑랑탕수육이 추천 메뉴였지만,
일행 중에 매운걸 잘 못먹는 분이 있어서 일반 탕수육으로 주문했다.
탕수육은 다행히 탄 맛 없이 잘 튀겨졌다.

도톰한 고기로 잘 튀겨진 탕수육
평범한 듯 딱 맛있는 탕수육이다!
네 명이서 먹기엔 약간 부족했으나
요리 나오는 속도가 느려 한참 기다릴 것 같아서 이 정도로 마무리했다.
삼선짬뽕이 궁금했는데 아쉽다.
가까이 있다면 꽤 자주 갔을 듯
홍대 랑랑 정보
- 주소: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41(서교동)
- 메뉴: 짬뽕, 탕수육, 군만두, 어향가지 등
- 영업정보: 월~금 11:00~21:30(브레이크 타임 14:30~17:00) / 토 12:00~21:00
- 좌석: 8~9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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