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비싸서 사먹을 생각도 안 하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동네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길래 사봤다. 여러가지 맛 중에서 골라온 맛은 솔티드 카라멜 카푸치노. 커피 베이스 아이스크림에 중간중간 박혀있는 초콜렛과 솔티드 카라멜이 환상적이다. 하겐다즈 역시 비싼 값 하는 고급진 맛이구나.
첫 내돈내산 하겐다즈
하겐다즈 맛있는 거 안다. 누가 사줘서 두어 번은 먹어봤다.
그런데 파인트 하나에 무려 15,000원대라니.
나는 할인점에서 500원짜리 아이스크림 30개를 사먹는 타입이다.
그. 런. 데.
동네에서 하겐다즈를 한 통에 5천원에 판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런 기회는 잡아야지. 냉큼 달려갔다.
그렇게 첫 내돈내산 하겐다즈로 선택된 맛은
하겐다즈 솔티드 카라멜 카푸치노다.
이름도 화려한 하겐다즈 솔티드 카라멜 카푸치노
파인트라고 해서 투게더 중간사이즈 정도 되려나 생각했는데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사이즈다.
용량은 473ml
칼로리는 100ml당 244칼로리
파인트 한 통으로 치면 약 1,154칼로리에 육박한다...!
칼로리는 맛의 척도이니 매우 맛있다는 뜻이렷다.
얼른 먹어보자고~!
투게더는 밥숟가락으로 먹지만, 하겐다즈님께는 실례지.
시리얼 사고 사은품으로 받은 숟가락을 꺼냈다.
부드럽게 떠지는 텍스쳐
솔티드 카라멜의 마블링
중간중간 박혀있는 초콜렛 청크의 존재감
커피맛 베이스와 함께 맛보니 환상입니다.
카라멜에, 초콜렛, 그리고 커피.
이건 그냥 맛있으라고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저렴이 버전으로 표현하자면 와일드바디에 살짝 소금 쳐서 먹는 맛?
(나의 최애 아이스크림=초록색 와일드바디)
생각보다 초콜렛의 존재감이 크다.
한 숟가락에 청크 4개~7개 정도는 포함되는 거 같다.
카라멜은 쫀득하진 않고, 중간중간 살짝 짠단짠단의 역할을 해준다.
커피는 브라질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했다는데
초콜렛과 카라멜의 강한 맛 때문인지 아주 도드라지지는 않았다.
아이스크림 부분만 먹으면 이 또한 훌륭한 커피 아이스크림이다.
동네 가게 이벤트 덕에 입이 호강했다.
한 통 금방 먹을 수 있겠으나, 후식으로 한 숟가락 정도씩만 먹으려 한다.
숟가락 여러번 굴리면 한 국자 되겠지만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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